임소라 기자  /  아시아경제  /  2020. 2. 6

“수시, 정시 중 뭐가 유리할까요?”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는 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고 3때도 ‘덕질’하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나요?”

“친구관계에 신경 쓰느라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겨요”

실제로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다. 물론 이 같은 질문에 대답해줄 교사나 전문가, 공부법을 담은 서적 등은 넘쳐나지만 졸업한지 한참 지난 어른들의 말은 교장님 훈화 말씀처럼 마음 깊이 와닿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명문대 학생들이 뭉쳤다. 최근 발간된 도서 <연고티비 공부법>을 통해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21개학과, 총 31명의 재학생들이 직접 부딪히고 깨지며 터득한 공부 비법은 물론 학교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문제를 극복한 방법 등을 모두 공개한 것이다.

이들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연고티비’ 채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다. 이 채널은 지난 2016년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를 표방하며 시작된 방송으로, 중고등학생 구독자들에게 연고대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공부법 등을 제공해왔으며 입시와 공부이야기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책 <연고티비 공부법>에는 연고티비 채널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처 다루지 못했던 꿀팁, 그리고 멘탈관리법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1년 만에 국어 성적을 6등급에서 1등급으로 만든 공부법, 영어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수학 성적을 높이고 고난도 문제를 공략하는 법뿐만 아니라 갑자기 선택과목을 바꾸게 되었을 때, 시험을 망쳤을 때, 벼락치기를 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낱낱이 소개했다.

또한 대학 새내기가 알아야 할 용어부터 수강 신청하는 법, 한 달 생활비 등 궁금한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도 실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걷고 있는 길을 걸어왔고 현재는 내가 꿈꾸는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대학생활 정보이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으로 공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view.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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